장내거래 금융투자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장내거래 상품의 특징 및 종류

금융투자상품이라고 해서 모두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아니다. 거래소는 증권이나 파생상품의 가격이 공정하게 형성되고 거래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거래소는 발행기업의 재무적 안정성이나 수익성, 성장성, 증권의 분산 소유 정도 등에 관한 일정한 요건을 정하고 이를 심사하여 상장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22년 7월 기준 2,391개입니다.

 

한편,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상품은 그 종류나 특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기업의 규모가 비교적 크고 경영실적이 양호한 기업들이 발행한 주식을 비롯하여 국공채, 회사채 등 채무증권, 주식관련사채, ETF, ELW, ETN과 같은 신종증권 등 여러 종류의 증권이 거래되고 있는데 배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초기 중소기업, 차세대성장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이 주로 거래된다.

 

장내거래 신종증권

상장지수펀드(ETF)

ETF(Exchange Traded Fund)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나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인덱스 펀드의 일종이다. 다시 말해서 ETF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장점인 인덱스 펀드에 개별 주식의 높은 환금성이 더해진 펀드이다.

 

2차전지 ETF는 구성종목에 전기차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즉, 2차전지 ETF를 구매한다는 것은 여러 개 2차전지 회사를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ETF는 일반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사에 주식매매계좌를 통해 매매할 수 있고 투자금액, 투자기간 및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훨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주식워런트증권(ELW)

ELW(Equity Linked Warrant)는 특정 주권의 가격 또는 주가지수의 변동과 연계해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미리 약정된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 또는 현금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을 말한다. 다시 말해 특정 종목의 주가 상승이 예상될 경우, 해당 종목의 주식을 모두 사지 않더라도 일부 자금만 투자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만 산 뒤에 차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이다.

 

발행 주체는 자본시장법상 파생금융상품 영업을 인가받은 증권사에만 한정되고, 대상종목은 유동성이 풍부한 KOSPI100 구성 종목과 주식 바스켓, KOSPI200 지수 등이다. 만기는 최소 3개월 이상 3년 이내이다.

 

상장지수증권(ETN)

ETN(Exchange Traded Note)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나 특정자산의 가격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증권이다.

 

ETN은 증권회사가 무담보 신용으로 발행한 상품으로서 변동하는 지수수익률에 의애 결정되는 실질가치를 투자자에게 만기에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의 의무가 있는 증권(Note)이다. 그러므로 확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채권, 발행 시 약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률을 지급하는 ELS와도 다르며 실물자산이 있는 펀드(Fund)와도 구별된다.

 

부동산투자신탁(REITs)

부동산투자신탁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부동산 또는 부동산과 관련된 유가증권에 투자, 운용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며, 리츠(REITs)라고 칭한다. 일반투자자는 리츠 주식을 공모에 참여하거나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 주식의 매매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리츠는 부동산 매입 시 발생하는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을 통해 세제상의 혜택은 물론 수익성, 안정성, 부동산 투자 기회 확대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 부동산 투자상품이다. 투자기간 및 투자금액에 재한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