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거래 방법 총정리 (코스피 200 선물 지수, 선물 이득 손실 계산 법)

친구들과 투자 얘기를 하다보면 종종 선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도박같은 느낌이 드는데 수익이 나면 꽤 많이 나는것 같더라고요. 선물이 어디에 어떠헤 투자했다는 것인지 몰랐는데요. 그래서 투자 용어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선물

상품 거래는 현물 거래와 선물 거래가 있습니다. 현물 거래는 현재 시세대로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선물 거래는 미래에 정한 가격에 계약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A상품의 현재 시세가 10만원 이라고 해봅시다. 오늘 10만원에 사기로 약속하고 한 달 뒤에 결제하는 조건으로 선물계약을 했습니다.  한 달 뒤 A상품이 20만원이 됐습니다. 그럼 선물거래로 샀던 사람은 20만원 짜리 A를 10만원에 샀으니 이득입니다. 하지만 판다고 선물거래를 했던 사람은 20만원 짜리 A 상품을 10만원에 넘겨야 하므로 손해를 봅니다.

 

선물은 한쪽이 이득을 보면 한쪽은 손해를 보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식, 금, 달러 등 여러가지 선물 상품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KOSPI 200, KOSPI 200 선물

선물 거래를 이해하려면 코스피200, 코스피200 선물이라는 주가지수를 알아야 합니다. 

 

코스피 200

코스피200 주가지수는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기준으로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부터 200위 신세계인터내셔널 (2023년 12월 15일 기준)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200 지수 산출시점은 1990년 1월 3일입니다. 1990년 1월 3일 시가총액을 100으로 두고 오늘 시가총액이 얼마가 되는지를 구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2월 23일 코스피 200 지수는 358.57인데 이는 1990년 1월 3일 시가총액보다 3.5857배 커졌다는 소리입니다.

 

코스피 200 선물

코스피 200 선물 지수는 선물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입니다. 주식에서 파생되었다고 하여 파생 상품이라고 불립니다. 

 

코스피 200 선물 상품은 3월물, 6월물, 9월물, 12월물이 있습니다. 각각 선물 거래 만기일은 3월, 6월, 9월, 12월 둘째 주 목요일입니다. 

 

선물 거래 방법

코스피 200을 기준으로 선물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래 지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에 성공하면 돈을 벌고 실패하면 돈을 잃게 됩니다.

 

앞에서 살펴본 KOSPI 200 지수가 KOSPI 200 선물 지수 (3월물, 6월물, 9월물, 12월물) 시세 보다 높을지 낮을지 예측해서 적당한 선물을 매매한다. 선물 거래 만기일에 코스피 200 지수와 코스피 200 선물 지수 비교하여 돈을 벌지 잃게될지 결정된다.

 

예를 들어 2월에 KOSPI 200 지수가 85포인트였습니다. KOSPI 200 시세가 3월에는 90포인트는 될 것이라 판단 해서 KOSPI 3월물을 90포인트에 2계약 샀습니다. 그런데 3월 선물 만기일에 KOSPI 200 시세는 80포인트로 떨어졌습니다.

 

위 사례의 경우 500만원을 손실 보게 됩니다.

(KOSPI 200 지수와 KOSPI 200 선물지수 차이) x (선물 매매 계약 수) x (단위당 선물 매매 계약금) = (80-90) x 2계약 x 25만원 = -500만원

 

만약 KOSPI 200 지수가 100 포인트 였다면 500만원 이득을 보게 됩니다. (100-90) x 2계약 x 25만원 = 500만원 

 

 

지금까지 선물, 선물거래 코스피 200 지수, 코스피 200 선물 지수, 선물거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