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방, 하방, 순매수, 순매도, 박스피, 박스닥을 알아보자 (주식용어정리5)

투자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용어를 듣게 된다. 투자를 하면서 잘 몰랐던 어휘들을 찾아서 정리해 보았다. 이번에는 상방과 하방, 순매수, 순매도, 박스피, 박스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상방과 하방

방향이 상승쪽으로 우세하면 상방이라고 하고, 하락 쪽으로 우세하면 하방이라고 합니다. 주로 선물 거래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물론 현물 거래에서도 사용합니다. 외국인이 상방에 베팅하고 있다. 기관이 하방에 베팅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자주 쓰는 말입니다. 주시와 주가의 등락에 투자자들의 방향을 분석하고 해석할 때 상방과 하방이란 말이 자주 쓰입니다.

 

모두 상방에 베팅하고 있으면 나도 상방에, 하방에 베팅하고 있으면 나도 하방에 베팅하는 것이 투자 승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순매수와 순매도

순매수와 순매도는 투자자들의 매매를 합쳐 나온 값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순매수 3만 주라면 매수와 매도를 합친 값 중에 매수량이 3만 주 더 많다는 의미이며 순매수 값 +3만 주로 나옵니다. 반대로 순매도라면 마이너스로 표시되고 그만큼 매도량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누적 순매수와 누적 순매도라는 것도 있습니다. 누적은 지정한 기간만큼의 매매를 합친 값입니다. 누적 순매수가 많다면 어떤 종목으로 투자가 집중되는지 알 수 있고, 누적 순매도가 많다면 어떤 투자자들이 종목을 팔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순매수와 순매도는 투자에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스피와 박스닥

박스피 혹은 박스닥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어느 고점 이상 올라가지 않고 어느 저점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점과 저점 사이에 갇혀있어 박스에 갇혔다 하여 박스피, 박스닥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있으면 박스피, 코스닥이 박스권에 있으면 박스닥이라 합니다.

 

장기투자하라는 말만 듣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지만 박스피에 갇힌 주식들은 꾸준히 우상향을 하지 못합니다. 가는 종목만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대부분은 박스피를 뚫지 못합니다. 그래서 국내주식은 장기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방과 하방, 순매수와 순매도, 박스피와 박스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