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향지수란 무엇일까? (산업생산량, 소비자신뢰지수, 주택판매량)

경기동향지수란?

경기동향지수는 경제활동 상태를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를 종합하여 계산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계산한 경기동향지수를 통해 경제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데 사용됩니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변동의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방향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 국면이나 전환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경기확산지수(diffusion index)라고도 불립니다.

 

경기동향지수는 0 ~ 100의 수치로 표현합니다. 만약 경기동향지수 10개 지표 중 7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이면 경기동향지수는 70%로 나타냅니다. 경기동향지수가 기준선인 50보다 크면 경기는 확장 국면에, 50보다 작으면 수축국면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50인 경우 경기가 전환점에 있다고 봅니다

 

경기동향지수가 50%를 넘으면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은 투자와 인재채용 등을 늘리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동향지수가 50% 아래이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뜻합니다.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인재채용에 소극적이게 됩니다.

 

경기동향지수 구성 지표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산업생산량,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 판매량, 실업률 등이 있습니다.

 

예시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생각보다 뉴스나 통계청 자료에서 경기동향지수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쉽게 보지 못했다. 외식산업 한정하여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보고서는 The 외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 2023년 1분기 : 85.76

- 2023년 2분기 : 83.26

- 2023년 3분기 : 79.42

- 2023년 4분기 : 73.67

 

보고서 해석은 다음과 같았다.

 

2023년 4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3분기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경기종합지수가 상승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와 여전히 높은 외식 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장기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2024년도 상반기 공공요금과 인건비 인상이 예상되어 있는 점은 향후 외식업체의 경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이며, 메뉴 가격 인상만이 아닌 신메뉴 및 가성비 메뉴 개발 등 외식업체 경영 위기를 이겨낼 전략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3.67로 1분기 대비 13.2 포인트 하락하였다. 이는 외식산업 경영자들이 심리적으로 2023년 1분기 매출액보다 상당한 수준 감소하였따고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 변화방향, 경기국면이나 전환점을 파악하는 지수라 이전 분기 대비 지수 감소량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 경기동향지수 (경기확산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