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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FTSE 지수, EMBI+ 지수 (경제용어정리)

대기업박사 2024. 1. 11.

투자를 하거나 경제 뉴스를 보다보면 MSCI, FTSE, EMBI 등 참고로 사용하는 지수가 많이 나옵니다. 정확히 어떤 뜻인지 알아보기위해 정리했습니다.

 

MSCI, FTSE, EMBI 지수

 

MSCI 지수

MSCI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발표하는 세계주가지수를 말합니다. MSCI 지수는 49개국의 투자비중을 정해놓고 국가별 시가총액 비중이나 유동성을 고려하여 산출합니다. MSCI 지수를 보면 전 세계 증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MSCI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CI지수는 전 세계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자산 운용의 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세계 펀드들의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호재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들어와 주가가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신흥시장지수, 아시아지수, 극동지수에 포함디어 있습니다. 

 

FTSE 지수

영국의 FTSE 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세계 주가 지수를 FTSE 지수라고 합니다. 흔히 FT지수라고도 불립니다.  FTSE 인터내셔널은 파이낸셜 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미국의 MSCI 지수와 더불어 세계 투자의 양대 지표라고 불립니다. 

 

FTSE는 증권, 채권 지수를 매일 산출하고 있습니다. 아래 3개 지수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FTSE 100 지수 : 런던국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개의 우량주식으로 구성
  • FTSE 테크마크 : 첨단기술주
  • FTSE 올월드인덱스 : 세계 주요국 우량주식

이중 FTSE 올월드 인덱스는 신흥시장, 선진신흥시장, 선진시장 3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FTSE 선진시장 지수에 속해있습니다.

 

EMBI+ (신흥시장국채권지수)

EMBI+는 JPMorgan 투자은행이 신흥시장국 투자의 벤치마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신흥시장국채권펀드 투자수익률 지표입니다. EMBI는 (Emerging Market Bond Index)의 약자입니다. 신흥국 정부가 발행한 달러화표시 채권 및 유통대출을 대상으로 계산합니다. 계산 방법은 신흥시장국 채권 등의 가산금리를 거래금액 기준으로 가중평균하여 지수화한 것 입니다.

 

EMBI+ 수익률에서 선진국 국채수익률을 차감한 것을 EMBI+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신흥국의 위험이 증가하면 스프레드가 커집니다.

 

스프레드는 bp료 표시합니다. 1bp는 0.01%를 뜻합니다. 이머징 시장 국채 수익률이 4.3%, 미국 국채 수익률이 4.0%이면 EMBI+ 스프레드는 30bp입니다.

 

[EMBI+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경우]

  • 투자자는 위험자산인 고금리 이머징 채권 매수 수익률 상승
  • 수익률이 낮은 저금리 미국채권은 매수세가 떨어져 선진국 채권 수익률이 오름

[EMBI+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

  • 투자자는 위험자산인 이머징채권을 매수하지 않음
  • 미국 국채의 인기가 상승하여, 미국 국채 수익률이 낮아짐

※ 채권의 수익률은 국가가 안정적일 때 낮고 위기일 때 높음

 

2007년에는 EMBI+ 스프레드는 148bp 였으나, 2008년 금융위기에 865bp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회복되며 2010년 4월에는 231bp까지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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