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CPI 총정리 (경제용어정리)

경제뉴스를 보다면 CPI라는 말이 나온다. 소비자물가지수라고 하는데 CPI에 따라 금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듯 하다. 그래서 CPI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란?

CPI란 일반 가구의 소비생활 유지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물가지표입니다. 조사방법은 40여개 가계 총 소비지출에서 구입비중이 큰 500여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의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직접 백화점, 마트, 시장 등을 방문이나 전화조사로 가격수집이 이뤄집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년을 먼저 설정하고 기준년을 100으로 계산했을때 물가가 어느정도 올랐는지 계산합니다. 예를들어 2020년을 기준년으로 정하겠습니다. 2020년 물가를 100으로 하고, 2023년 CPI가 120이라면 2023년이 2020년보다 물가가 20%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PI는 일정수준의 생활유지에 필요한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측정 등에 사용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의미하고, 임금인상 시 CPI를 기초자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CPI가 올라 물가가 많이 상승하게 되면 정부는 금리를 인상하게 됩니다. CPI 상승으로 소비가 줄고, 금리 상승으로 대출이 줄어들면 저축을 많이하게 됩니다. 즉, 소비가 줄고 돈이 시장에서 줄어들면 물가는 떨어지고 CPI는 하락하게 됩니다.

 

미국 CPI

 

 

미국 CPI 지수는 한 달에 1번 발표합니다. 매월 10일 ~ 15일 사이에 발표합니다.

 

CPI가 발표되기 전에 시장의 예상치가 있습니다. 실제 CPI가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미달러화 가치 전망이 긍정적이고, 낮은 경우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22년, 2023년에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CPI가 8% ~ 9%에 육박하면서 금리를 50bp, 75bp 등으로 대폭 올리기도 했죠.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모이게 되면 달러의 시장가치는 높아집니다. 달러의 시장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다른 나라는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습니다.

 

CPI가 오르면 (상승)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르면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CPI > 실질 CPI 인 경우 주가 상승

 

CPI가 내리면 (하강)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려가면 금리 상승속도가 줄어들가나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CPI < 실질 CPI 인 경우 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