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란?
금융채는 은행, 금융투자사, 신용카드사, 리스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자금을 다시 산업자금으로 대출해서 돈을 벌게 됩니다.
- 은행채의 경우 은행 자기자본의 5배 이내에서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산업금융채권의 경우 한국산업은행법에 근거해 산업은행 자본금 및 적립금의 30배 이내에서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중소기업은행법에 근거해 기업은행이 자본금 및 적립금의 20배 이내에서 발행할 수 있습니다.
금융채는 채권시장에서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됩니다. 가격 변동이 금리에 영향을 끼쳐 금융채 금리는 매일 달라집니다.
금융채는 은행의 대출금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코픽)라는 지수가 사용됩니다. COFIX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입니다.
금융채의 발행주체에 따라 은행채, 카드채, 리스채, 할부금융채, 종합금융채 등으로 구분됩니다.
채권의 성격에 따라 일반채권,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채권(신종자본증권), 기타 주식관련 사채, 옵션부채권 등으로 구분 됩니다.
금융채는 만기에 따라 6개월, 1년물, 5년물 등이 있습니다.
1. 금융채 6개월 : 6개월 만기 채권
2. 금융채 1년물 : 1년 만기 채권
3. 금융채 5년물 : 5년 만기 채권
금융채 채권 투자를 통해 투자기간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중 금융채 5년물은 아래에서 설명할 COFIX 코픽스와 함께 주택담보대출금리 결정에 사용됩니다.
금융채 5년물 금리 조회방법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신한은행 주요시장금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채 5년물 금리 조회는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 채권정보센터 중간에 있는 채권시가평가수익률을 클릭
- 기간별 클릭
- 채권 종류 첫번째 선택 리스트에서 금융채 I(은행채)/무보증/AAA 클릭
- 그 옆에 선택리스트에서 5년 클릭
- 하단 기관명에서 나이스피앤아이, 한국자산평가, KIS 자산평가, 에프앤자산평가, 이지자산평가 클릭
- 조회 클릭하면 금융채 5년물 금리 조회 가능 합니다.
COFIX 코픽스 (자금조달비용지수)
COFIX는 주택담보대출의 준거 금리로 사용되는 지수입니다.
COFIX는 원화예금, 금융채, CD 등 은행자금조달 상품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8개 은행(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 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잔액 및 신규 취급액 기준 COFIX를 산출하여 계산합니다.
COFIX 계산에 사용되는 자금조달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8개 상품입니다.
COFIX는 매월 15일 15시 이후에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은행에서는 만기가 1~2년 내로 짧은 단기 대출 금리에 대한 준거금리로 COFIX보다 CD금리를 선호했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에 COFIX를 보완해 단기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단기COFIX도 도입되었습니다.
단기COFIX는 단기(3개월) 조달상품의 평균금리입니다. 매주 3번째 영업일에 공시됩니다.
CD 금리 (양도성예금증서)
은행은 고객이 예금해 놓은 돈으로 대출을 해줘서 돈을 법니다. 그런데 고객들이 한꺼번에 와서 맡긴 돈을 내놓으라 하면 어떻게 될까요? 고객이 예금한 돈은 대출해줬기 때문에 당장 고객들에게 돈을 다 돌려주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 은행이 파산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때에는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빌려옵니다.
은행도 돈이 부족하게 되면 다른 은행에서 돈을 빌립니다. 돈을 빌려줬으니 이자를 받아야겠죠. 은행끼리 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가 CD 금리입니다. CD금리는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합니다. 돈을 빌려줬다는 증서가 앞에서 말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입니다.
그래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결정할 때 CD금리+a 로 결정합니다. CD금리보단 높게 받아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2010년까지는 CD금리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CD금리와 시장금리간 괴리가 확대되자 금융당국에서 새로운 대출 준거 금리로 COFIX지수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COFIX지수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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