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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채권, 긴축, 인플레이션 뜻 (경제용어 정리 1)

대기업박사 2023. 12. 21.

경제 공부를 하려면 경제신문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경제, 금융, 증권, 산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세세한 정보를 신문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 기사를 읽다보면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기준금리, 긴축, GDP, 유류세, 물가상승률, 영끌 등 무슨 말인지 모르는 단어가 많습니다.

 

경제 용어를 많이 알수록 경제 기사를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경제 신문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용어 공부 썸네일

 

FOM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입니다. FOMC는 미국 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위원회로 금리 인상/인하, 통화 공급량,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을 검토하며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FOMC에서 결정된 통화정책은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보통 1년에 8번 정도 FOMC 회의가 있습니다.

 

2024년 FOMC 일정

■ 미국 기준 FOMC 일정입니다.

  • FOMC 1차 회의 : 1월 30일 ~ 31일
  • FOMC 2차 회의 : 3월 19일 ~ 20일
  • FOMC 3차 회의 : 4월 30일 ~ 5월 1일
  • FOMC 4차 회의 : 6월 11일 ~ 12일
  • FOMC 5차 회의 : 7월 30일 ~ 31일
  • FOMC 6차 회의 : 9월 17일 ~ 18일
  • FOMC 7차 회의 : 11월 6일 ~ 7일
  • FOMC 8차 회의 : 12월 17일 ~ 18일

 

매파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세력을 '매파'라고 합니다. 매파는 보통 강경파 정치세력을 부르는 말인데요. 경제에서도 금리 인상을 공격적으로 주장하는 세력을 매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매파는 금리를 올려 시중에 풀린 돈을 줄여서 물가를 안정시키기를 원합니다. 매파는 비둘기파와 반대 성향을 가졌습니다.

 

비둘기파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세력을 '비둘기파'라고 합니다. 비둘기파는 보통 온건한 정치 세력을 부르는 말입니다. 경제에서는 금리를 낮춰 경기를 안정시킬 원하는 세력을 말합니다. 비둘기파는 금리를 낮춰 시중에 돈을 풀어 경제를 부양하기를 원하합니다. 비둘기파는 매파와 반대 성향을 가진 세력입니다.

 

 

긴축

긴축은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줄여 경기를 안정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때 긴축 정책을 시행합니다.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량을 줄이고, 정부는 예산 편성을 이월하거나 삭감합니다. 그러면 국민 소득이 줄게되고 소득이 줄어 소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소비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물가도 하락하게 되어 경기를 안정시키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화폐가치도 하락하게 됩니다. 연 4~5% 정도의 물가상승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1개에 1,000원이었던 단팥빵이 1,5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면 단팥빵 하나 사먹는데 500원을 더 써야 하니까 돈의 가치(화폐가치)가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떨어지는 이런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금리

금리는 원금에 지급되는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을 '금리'라고합니다. 같은 말로 '이자율'이라는 말도 씁니다.

보통 대출을 할 때 금리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원금 100만원을 이자율 5%에 빌린다고 하면 5만 원의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여기서 5%를 금리(이자율)라고 합니다.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를 가지고 시중은행과 금융기관들이 금융상품에 금리를 책정하게 됩니다. 보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올라가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은행의 금리도 낮추게 됩니다.

 

금융화정책위원회 (금통위)

기준금리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입니다. 한국은행 총재 등 7인의 위원이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1년에 24회 정기 회의가 있으며 FOMC 처럼 6주간격으로 8번 회의에서 한국의 기준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채권

채권은 돈을 빌렸갔다는 차용증을 뜻합니다. 정부, 공공기관, 공기업, 기업 등이 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국가가 채권을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채권을 발행하면 회사채라고 합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행하므로 안정성이 높고 현금화가 쉽다는게 장점입니다.

 

국고채

국가가 정책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국고채라고 합니다. 보통 2년, 3년, 5년, 10년 등의 다양한 만기로 발행합니다. 5년 국고채의 경우 5년 후에 원금과 이자를 갚는다고 정부가 보증한 채권입니다.

 

회사채

기업이 투자금이나 기업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회사채라고 합니다. 확정이자와 상환기한이 있어서 주식보다 안전한 투자자산이라고도 불립니다. 만약 회사가 망했을 경우에는 주식보다 앞서서 회사채를 상환해야합니다.

 

채권금리

보통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채권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채권금리 10% 국고채가 있다고 해봅시다.

1년 후에 1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인데, 현재 가격은 100만원 이라는 뜻입니다.

 

1년만기 채권금리 5% 국고채가 있다고 해봅시다.

1년 후에 1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채권입니다. 현재가격은 110만원에서 5%가 할인 된 약 104만원 정도입니다.

 

채권금리가 10%이면 채권 가격은 100만원이고

채권금리가 5%면 채권 가격은 104만원입니다.

 

그래서, 채권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르고, 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떨어진다고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FOMC, 금리, 채권, 긴축, 인플레이션 뜻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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