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시 기본적 분석에 자주 사용되는 주당 순이익(EPS) 뜻과 활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EPS) 뜻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 EPS)은 당기순이익을 평균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즉, EPS는 1주 당 1년에 벌어들인 숭이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할 때 쓰는 중요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규모가 늘면 EPS도 높아집니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주식수가 많아지면 EPS는 낮아집니다. 정리하면 EPS가 높다는 것은 경영 실적이 좋고, 투자 가치가 있는 주식이라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주가가 변동합니다. 그래서 EPS 지표는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흔히 '블루칩'이라고 불리는 대형우량주가 고가임에도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것은 EPS가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신기술이나 신제품의 시장지배력이 늘어나면 EPS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PS의 단위는 원입니다.
주당순이익(EPS) 활용법
EPS는 값이 클수록 기업이 수익을 많이 낸다는 의미입니다. 수익을 많이 내야 주가도 오르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주게 됩니다.
몇 년 동안 EPS가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최근 1년 순이익을 크게 내서 EPS가 높은 종목보다는 꾸준히 오르는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만약, 경기가 좋지 않고 불황이 지속되어도 EPS가 증가세인 기업은 경기의 영향을 덜 받을 만큼 경쟁력 있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삼성전자의 EPS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EPS는 21년 5,777원, 22년 8,057원, 23년 2,131원입니다. 21~22년에는 EPS가 증가했는데, 당시 반도체 수요증가로 삼성전자가 최고 실적을 찍었을 때입니다. 반대로 22~23년은 반도체 업황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EPS는 감소한 것이죠.
삼성전자는 EPS가 꾸준히 증가하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자 주가도 많이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EPS가 꾸준히 상승 중인 기업
국내주식 중에 EPS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차와 기아입니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는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할 만큼 실적이 좋습니다.
현대차 최근 4년 EPS
- 20년 : 5,144원
- 21년 : 17,846원
- 22년 : 26,592원
- 23년 : 45,535원
EPS가 꾸준히 상승하듯이 주가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2020년 3월 20일 최저 65,000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하여 2024년 2월 29일에는 250,500까지 약 4배 올랐습니다.
기아 최근 4년 EPS
- 20년 : 3,670원
- 21년 : 11,744원
- 22년 : 13,345원
- 23년 : 23,166원
EPS가 꾸준히 상승하듯이 주가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기아는 2020년 3월 27일 최저 21,500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하여 2024년 2월 29일에는 최고 124,500원까지 약 6배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EPS 뜻과 활용법, EPS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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