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를 해지할 때 세금은 어떻게 부과될까요? 가입 기간과 해지 시점에 따라 절세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과세냐 분리과세냐, 그 기준을 명확히 이해해두면 훨씬 유리합니다.
ISA 계좌 3년 미만 해지 시 세금
ISA 계좌의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입니다. 이 기간 내에 중도 해지할 경우, 발생한 수익에 대해 일반과세가 적용되며, 세율은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입니다. 절세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일반 금융상품과 동일한 세금이 부과되는 셈입니다. 특히, 해지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비과세로 감면받은 금액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ISA 계좌 3년 이상 보유 후 해지 시 세금 혜택
3년 이상 ISA 계좌를 유지한 경우, 손익통산을 통해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형 계좌는 수익 200만 원까지, 서민형 계좌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며, 이 금액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이는 일반과세보다 낮은 세율로, ISA의 핵심 절세 혜택 중 하나입니다.
ISA 해지 후 수익에 대한 과세 방식
ISA 계좌는 해지 시점까지의 수익에 대해 세제를 이연(유예)하는 구조입니다. 해지와 동시에 누적된 수익에 대해 세금이 정산되며, 이후에는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배당금, 매도 차익 등은 일반과세 대상이 됩니다. 즉, 해지 이후에는 ISA의 절세 효과가 사라지므로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상품에 계속 투자하려면 연금계좌 이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확인 필요
ISA 계좌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는 재가입이 제한됩니다. 직전 3년 내에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 경우, 해지 후 새로 ISA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지 전 반드시 자신의 금융소득 내역을 확인하고, 재가입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ISA 해지 후 연금계좌 이전 시 추가 절세 가능
ISA 만기 후 해지한 금액은 60일 이내에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로 이전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연금계좌의 세제혜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연금계좌와 IRP의 연간 납입 한도(1,800만 원)와는 별도로 적용됩니다.
ISA 해지 시 세금 부과 기준
| 해지 시점 | 세금 적용 방식 |
|---|---|
| 3년 미만 (중도 해지) | 일반과세(15.4%) |
| 3년 이상 (만기 또는 이후) | 손익통산 후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분리과세 |
| 해지 이후 발생 수익 | 일반과세(15.4%) |
ISA 해지 시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 의무 가입 기간 3년을 채우지 않으면 절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 손익통산을 통해 수익 일부는 비과세로 처리됩니다.
- 해지 후 수익은 모두 일반과세 대상입니다.
- 재가입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지 전 확인하세요.
- 해지 후 연금계좌로 이관 시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요약정리
ISA 계좌를 해지할 때, 가입 기간 3년 미만이면 수익에 대해 일반과세(15.4%)가 적용되며 절세 효과는 없습니다. 반면, 3년 이상 유지하면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의 분리과세로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해지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일반과세 대상이 되며, 해지 전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여부나 연금계좌 이전 가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묻는질문
1. ISA 계좌 해지 시 바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나요?
해지일 다음 달 10일까지 일반과세 대상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비과세 혜택을 받았던 경우에도 소급 적용될 수 있습니다.
2. ISA를 3년 이상 보유했는데 수익이 20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을 안 내도 되나요?
네, 일반형 계좌의 경우 200만 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므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입니다.
3. 해지한 ISA 자금을 IRP에 넣으면 바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네, 해지 후 60일 이내에 IRP로 이관하면 전환금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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